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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해설가로 적합한 성격
숲해설가는 숲을 해설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숲에 관심이 있고 남 앞에 나서서 말하는 것을 좋아하면 할 수 있습니다.
은퇴 후 도시를 벗어나 좋은 환경에서 자신이 관심 있어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이른바 취미형 직업으로 상당히 추천되는 직종입니다.
생명을 중시하고, 생태적인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생태적인 마인드란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사는 것입니다. 이 마인드가 제일 중요해요.
공부해야 한다고 해서 꼭 머리가 좋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그저 풀과 나무에 관심이 있고, 남 앞에 나서서 말하는 것을 좋아하면 됩니다.
사람들에게 숲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즐겁고, 사람들이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신기해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고, 사람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하며 공감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산을 좋아하거나 동,식물등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일이 곧 취미활동이 될 수 있는 큰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숲해설가 자격증은 시니어분들도 퇴직하신 이후에 제2의 인생을 준비하며 취득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급여수준
숲해설은 보통 2시간 정도 진행되며, 15만~20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습니다.
책을 여러 권 냈거나 석사나 박사 학위자인 경우, 업계에서 유명한 스타강사일 때는 급여가 더 올라갑니다.
숲해설가가 되려면 생태적인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숲해설가는 숲에 식생들을 파악한 뒤 해설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하고, 필요한 교구재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어디에서 교육받나
숲해설가 교육은 산림교육전문가(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에서 일정 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증이 부여됩니다.
양성기관 교육은 연 1~2회 진행되며, 양성기관 현황은 산림복지전문가 자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림청장이 인증한 숲해설가 교육과정 운영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기관에 따라 상이하겠지만, 대체로 교육비는 100~120만원 전후입니다.
숲 해설가 교육은 산림청에서 인가한 기관에서 17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고, 30시간의 실습을 거쳐야만 받을 수 있으며, 해당 교육과정이 고용노동부의 내일배움카드 대상이 되는 경우 수강료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숲해설가 자격시험
산림청에서 인증하는 산림교육전문가에는 숲해설가자격증, 유아 숲 지도사 자격증, 숲길 등산지도사 이렇게 세 가지가 있어요.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과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요.
이론 시험은 교재 및 교육과정등을 통해서 배운 테스트하고 실습시험에서는 산림청이 검증하고 인증한 산림교육 관련 분야의 전문가 및 감독관을 대상으로 시험자가 스스로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하는 방식입니다.
산림교육전문가 지원자격조건으로 이 자격증이 필수적입니다.
170시간 이상의 교육을 듣고 30시간 실습한 뒤 이론 및 시연평가를 각각 70점 이상 넘으면 자격증이 발급됩니다.
숲해설가를 포함해 산림복지와 관련된 자격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산림교육전문가, 또 하나는 산림치유지도사입니다.
전자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 3개를 합쳐 부르는 말로 보통 숲에 있는 요소들을 교육 측면으로 접근합니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숲의 기능요소를 치유와 힐링의 도구로 활용합니다.
숲해설가 취업
숲해설가는 주로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 자연휴양림, 수목원, 도시숲 등에서 활동합니다.
숲해설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보통 산림청에서 계약직으로 취업을 하게 됩니다.
숲해설가는 보통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의 체험학습 시즌인 4~7월, 9월~10월 정도에 일을 배당받아 활동을 하게 되며 정부의 예산의 한계로 인해 한 달에 최대 10회 정도까지 일을 배정받아 활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본업으로 삼기에는 다소 일하는 기간이 짧지만, 본업 외에 부업이나 제2의 인생을 계획하려는 중장년층에게는 매력적인 근무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급여는 시간당 3만원 ~ 10만원까지 이며 경력에 따라 다양합니다.
연봉은 2800~3000만원 정도입니다.
숲해설가 활동 인원수
‘숲해설가가 너무 많아서 자격증을 따도 일할 데가 없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일까요?
숫자가 많은 건 맞습니다. 2022년 기준 숲해설가는 총 1만7,020명이 있다고 합니다.
정말 많죠. 하지만 그냥 숲이 좋아서 자격증을 딴 사람들이 많아서 실제 활동은 30% 정도만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삼림치유지도사로의 레벨업
진로를 삼림교육분야로 잡은 경우, 숲해설가 자격증 취득 후 경력을 쌓아 삼림치유지도사 2급 또는 1급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삼림치유지도사는 삼림교육분야에서 상위 포지션에 있는 수준 높은 자격증이기 때문에 삼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을 획득하게 되면 삼림욕장, 자연휴양림, 숲길등 다양한 휴양림 또는 관계 기관이나 시설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삼림치유지도사의 급여의 경우 연봉 4000만원 전후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더 좋은 교육을 전달하기 위한 스킬들도 연마해야 하고, 인문교양과 시사도 연결할 줄 알아야 합니다.
숲을 해설해야 하는데 해석만 하면 감동을 주기 어렵습니다.